오늘도 맑음 "Beautiful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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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Wine Train를 타고~*
아침 일찍,
집을 떠나 9시간의 로드 트립을 하며
차 안에서 말아간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중간 산호세쯤에서 In n Out 햄버거로 점심을.
불을 통째로 삶아 먹었는지
샌프란시코의 Wine Country 나파밸리는
우리 집에서 가까운 팜스프링의 날씨처럼
112도를 웃도는 열대야였다.
볕의 뜨거움 속에서도 넓게 펼쳐진 초록 들판은
아직은 영글지 않은 포도송이들로 바글바글.
호텔에 짐을 풀고
준비해 간 냉면(국물은 만들어서 얼려가고)과
녹두부침, 그리고 청포묵으로 저녁 해결.
시골 냄새 가득한 나파밸리의 와이너리인
스터링 시음소에서 층마다 들려
다섯 잔이나 마시니 알딸딸하더라.
호텔 건너편에 위치한 기차역은
관광객을 위한 왕복 3시간짜리 기차가
시간마다 손님들을 맞아한다.
달달한 럭셔리 기차여행~*
우아한 점심식사와 곁들여진 와인,
그리고 맛난 디저트로 마무리되는
고급진 여행 나파밸리 *Wine Train*
3박 4일의 꿈길 같았던 여름 여행.
나의 수많은 기억 속에
또 하나의 다른 역사를 기록했다.
♬Max Martis, Jessica Chertock - San Francisco♬
Cali
su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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